이 노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다. 당연히 100번은 넘게 들었겠지?
이 노래를 들으면 왠지 보라색일것 같은 네온싸인이 떠오른다. 화려하게 반짝이지만 왠지 쓸쓸한 그런 밤의 거리 속의 보랏빛 네온사인이.
씁쓸하지만 몽롱한 그런 신남이 아주 내 마음에 쏙 든다. 이 노래에서 선미는 사실 나는 주인공이 아니지 않았냐고 담담하게 울부짖는다. 하지만 이 노래를 듣는 나는 본 가사와는 다르게 갑자기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다. 슈퍼당당하고 멋진 주인공! 그냥 나한테는 그럼 힘을 주는 노래인것 같다.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듣고 있는데 흥이 차올라 죽겠다. 빰빰! 빰!

내 몸이 확
머리가 휙
돌아가 어때
지금 기분이
우리는 마치
자석같아
서로를 안고
또 밀쳐내니까
너는 날 미치게 하고
정신 못 차리게 해
그래 알겠지 넌 참
날 기가 막히게 해
너는 날 춤추게 하고
술 없이 취하게 해
그래 알겠지 넌 참
착한 날 독하게 해
우리 둘만의
이 영화에
진짜 주인공은 너였어 baby
그래 넌 오늘도 너답게
화려한 주인공처럼
그저 하던 대로 해
그게 악역이라도
나를 슬프게 해도
넌 너여야만 해
내가 아플지라도
슬픈 엔딩이라도
the show must go on
the show must go on
너는 늘 끝장을 보고
모든 걸 덮으려 해
왜 날개를 달아주고
추락하자 해
너는 늘 착하지라며
날 눈물 삼키게 하잖아
그래 알겠지 알겠지
넌 날 혹하게 해
우리 둘만의
이 드라마에
진짜 주인공은 너였어 baby
그래 넌 오늘도 너답게
화려한 주인공처럼
그저 하던 대로 해
그게 악역이라도
나를 슬프게 해도
넌 너여야만 해
내가 아플지라도
슬픈 엔딩이라도
the show must go on
the show must go on
그저 하던 대로 해
그게 악역이라도
나를 슬프게 해도
넌 너여야만 해
내가 아플지라도
슬픈 엔딩이라도
the show must go on
the show must go on
you must go 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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